건조코코넛이 많이 남아서 코코넛잼을 만들기로 했어요.
남친님과 저는 코코넛덕후니까..
코코넛 초코도 좋아하고 그냥 건조코코넛도 좋아하고 코코넛밀크도 좋아하고
코코넛 하아하아 맛나요 코코넛!
그래서 건조코코넛을 갈아넣고 코코넛밀크랑 설탕을 넣어서 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코코넛밀크를 사러갔습니다'ㅅ'
마트에서 코코넛밀크와 코코넛 크림이 있길래... 가격은 비슷한데 코코넛크림이 용량은 더 크고 왠지 크림이라니까
생크림을 생각하고... 걸죽한 우유정도가 아닐까.. 하고 3500원정도에 사왔어요.
그리고 개봉! 짜자잔..!!!
................응?
생크....림.... 은 어디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저로 떴더니 어라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건조코코넛은 포기하고 냄비에 투척투척 했습니다.
흠......
그리고 코코넛크림 캔에 2/3정도 설탕을 채워서 다시 냄비에 투척
그리고 끓인다.
.... 불을 딱 붙이니까 코코넛 크림이 바로 물이 되더라구요.
건조코코넛 괜히 안넣었어..
끓인다 30분 그이상 계속 걸죽해질때까지... 징그럽게 오래걸림.. 끓입니다. 계속 저으면서
팔이아파요.. 남친이랑 카톡하면서 했는데도 너무 오래걸린기분..ㅠㅠㅠㅠ
끓이다보니 약간 걸죽해져서 불을끄고 올 하면서 걸죽해진 코코넛잼을 싱나서 휘적휘적 뒤적뒤적 합니다.
우왕 잼되겠다!!!
근데 뭐가 쪼끔..덜 걸죽한거 같네?
열심히 식히다말고 다시 불을 올렸다가 진짜 30초정도? 있다가 껐는데.........................
그런데.........
한입먹어봤더니 설탕이 씹힘..
흠...... 이게아닌거같은ㄷ..
여기서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느꼈으나...... 일단은 식도록 놔두고 방에와서 남친님과 전화..
근데 전화중 남친님이 그래서 코코넛잼은 어찌됨?! 하길래 가서 보니..
...........................................................................................?
내가..
코코넛 설탕을 만들었어!!!!
그냥 코코넛물과 설탕을넣고 졸여서 다시 설탕으로 만들었다고!!!
...........
잠시 이걸 버릴까 하고 우울해하다가 살아나서
반은 우유를넣고 다시 끓이고..
반은 물을넣고 다시 끓였어요^^!;;
........
이대로만 식어다오..
근데 우유라서 쪼끔 걱정이되긴합니당 :Q
우유넣은거 먼저 먹고 물넣은거 나중에 먹....으면 되려나요..
으아....불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
내 3500원과 설탕은.. 허공에.................
안녕히...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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